수급 중 실수 없이 받는 법 – 꿀팁과 주의사항 정리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나면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것 같지만,
수급이 시작되고 나면 챙겨야 할 것들이 은근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괜히 실수해서 지급이 끊기거나 환수되는 일이 없도록,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실업급여 신청과정은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회차필수 활동 내용
1차 | 고용센터 방문, 서류 접수 (이직확인서 등) |
2차 | 고용센터 방문, 1시간 수급자 교육 |
3~5차 | 온라인 교육 총 3회 (약 한 달 간격) |
6~7차 | 매월 구직활동 2회 (워크넷에서 이력서 제출 등) |
8차 | 구직활동 4회 |
9차 | 구직활동 4회 + 고용센터 의무 출석 |
10차 | 구직활동 4회 |
11차 | 남은 인정일수(약 10일)에 맞춰 구직활동 2회 |
■ 실업인정일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고용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실업인정을 받아야 지급이 이뤄집니다.
하루만 늦어도 해당 회차는 '0원'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매월 초에 알람을 맞춰두곤 했습니다.
특히 9차 실업인정일은 고용센터 방문이 의무인 경우가 있으니 날짜 체크가 중요합니다.
■ 구직활동은 '실제 활동'만 인정 워크넷에 이력서만 올려두는 건 인정되지 않습니다.
실제 이력서 제출, 면접 참여, 취업박람회 방문 등 '행동'이 있어야 해요.
같은 회사에 반복 지원하는 것도 인정 안 되니 주의하세요.
실업급여는 취업 의지가 있다는 걸 증빙해야 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등록으로는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 아르바이트나 소득 발생 시 무조건 신고 실업급여 수급 중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소득이 생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숨겼다가 적발되면 환수는 물론 제재도 받을 수 있어요.
단, 정직하게 신고하면 수급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이어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엔 이걸 모르고 고민했는데,
상담사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안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 실업인정 실패 = 해당 회차 지급 없음 매월 한 번,
구직활동 증빙을 제출하지 않으면 실업인정이 되지 않아 해당 월은 통째로 지급이 안 됩니다.
요즘은 고용24 앱이나 워크넷으로도 쉽게 제출할 수 있어서
조금만 신경 쓰면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 직업훈련 병행 시, 구직활동 인정 가능
내일배움카드로 국비지원 교육을 받는다면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고용센터에서 인정한 과정이어야 하고, 출석률 80% 이상이어야 합니다.
교육 시간이 30시간 이상이면 한 달 전체 구직활동을 면제받고, 그 이하라면 1회로 인정돼요.
훈련장려금(출석률 기준 최대 월 116,000원)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이걸 몰라서 못 받은 경험이 있어요. 아까운 돈이죠.
이 금액은 출석일수에 따라 지급되며, 1일 최대 5,800원이 지원됩니다.
■ 조기재취업수당 – 빠르게 취업하면 보너스 실업급여 수급 중 취업해서 6개월 이상 근무하면,
남은 수급일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조건이 되는지 고용센터에 꼭 문의해보세요.
이 수당은 실업급여 수급 중 1일 이상 지급을 받은 뒤 재취업한 경우에만 해당하며,
신청은 근무 6개월 후 1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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