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HBM·첨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식각·증착 장비 기업들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두 기업,
바로 원익IPS와 유진테크입니다.
오늘은 두 종목의 사업구조, 실적 흐름, 투자포인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 기업 개요
✅ 원익IPS
원익IPS는 1991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원익그룹 계열사입니다. 주력 사업은 증착(CVD, ALD) 장비와 식각(Etch) 장비로, 반도체 제조 공정 전반에 필요한 장비를 고르게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글로벌 파운드리 고객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장비·태양광 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강화되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 정책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며, 외산 장비 비중이 높았던 식각·증착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사 설비투자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업황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나타나는 점은 특징이자 리스크입니다.


✅ 유진테크
유진테크는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박막 증착 장비(LPCVD, ALD)**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특히 LPCVD 장비는 DRAM·NAND 적층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ALD 장비는 10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에서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 잡아 빠르게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꾸준히 납품 실적을 쌓아왔습니다. 규모는 원익IPS보다 작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와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입니다. 최근에는 해외 파운드리 업체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증착·식각 공정을 거쳐 완성된 웨이퍼와 패키징된 반도체 칩이 글로벌 메모리·파운드리 산업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 두 회사 모두 첨단 증착 공정에 특화되어 있지만 규모, 제품 포트폴리오, 수주 패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원익IPS는 다양한 증착·식각 장비를 모두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춘 반면,
유진테크는 ALD·LPCVD 등 미세공정 특화 장비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또한 두 기업 모두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확보하고 있지만,
매출 규모와 수익 구조, 시장 점유율에서는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 주요 사업·제품 비교
| 주력 분야 | 증착·식각 장비 | ALD·LPCVD 증착 장비 |
| 주요 공정 | CVD·Dry Etching | ALD·LPCVD |
| 고객사 |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글로벌 파운드리 |
| 매출 규모 | 약 1조 원 | 약 3000억 원 |
| 영업이익률 | ~20% | ~18% |
✅ 원익IPS
증착과 식각 양쪽 포트폴리오를 갖춘 올인원 기업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SK하이닉스 메모리 라인 투자 확대에 맞춰 수주 기회가 커짐
공정 국산화 트렌드 수혜로 장기 성장성 확보
다만 고객사 설비투자가 줄어드는 시기에는 실적 변동성이 불가피
✅ 유진테크
ALD(원자층증착) 특화 역량으로 미세공정 경쟁력 확보
10나노 이하 공정, 3D NAND 적층 확대에 따른 수주 기대감 높음
매출 규모는 원익IPS보다 작지만, 기술력 집중으로 해외 장비업체와 경쟁 구도 형성
안정적인 고객사 공급망을 바탕으로 실적 기복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 최근 이슈·실적 흐름
✅ 원익IPS
- 2024년 삼성전자 EUV 라인에 ALD 장비를 공급하면서 첨단 미세공정 장비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 SK하이닉스 DRAM 라인에 식각 장비를 납품한 공시가 확인되며, 메모리 투자 재개 국면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모습입니다.
-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장비 국산화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히며,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는 흐름 속에서 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다만 고객사 설비투자가 둔화되는 시기에는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체크 포인트입니다.
✅ 유진테크
-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객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ALD 장비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회사의 기술력이 단일 공정에 국한되지 않고 첨단 노드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특히 10나노 이하 미세공정과 3D NAND 적층 공정에서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업황 반등기에 수주 모멘텀이 기대됩니다.
- 다만 매출 규모 자체는 원익IPS보다 작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 사이클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 투자포인트 비교
1️⃣ 안정적 포트폴리오 vs 기술집중
원익IPS는 증착과 식각을 모두 공급하는 종합 장비사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고객사에 폭넓은 장비를 납품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진테크는 ALD 장비에 집중해 미세공정이 심화될수록 모멘텀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단일 기술 집중 전략이지만, 첨단 노드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2️⃣ 성장성
원익IPS는 대형 고객사의 안정적 발주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의 장비 국산화 정책 확대로 향후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됩니다.
유진테크는 ALD 수요 급증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여지가 큽니다. 특히 DRAM·3D NAND 적층 공정에서 장비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3️⃣ 밸류에이션
원익IP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5~20배 수준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장비사답게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유진테크는 PER이 20배 초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어 다소 높게 평가되지만, 이는 ALD 중심의 고성장 모멘텀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 규모 차이가 큰데 리스크는 어느 쪽이 더 클까요?
👉 유진테크는 매출 규모가 작아 수주 변동에 따른 실적 편차가 큽니다. 반면 원익IPS는 포트폴리오가 넓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완화됩니다.
Q. ALD 장비 수요가 계속 늘어날까요?
👉 미세공정·3D NAND·AI 서버 메모리 수요가 계속 확대돼 ALD 시장 성장성은 높습니다.
Q. 고객사 의존도가 부담되나요?
👉 두 기업 모두 삼성·SK 비중이 크지만, 이는 경쟁력과 수익성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 오늘의 포인트
👉 원익IPS는 증착·식각 장비를 모두 갖춘 안정형 올인원 기업,
👉 유진테크는 ALD 특화 기술로 미세공정 시장의 성장성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투자 성향에 맞춰 안정형과 성장형 중 선택해 보세요.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콘셉트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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